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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KBO) 2024년 6월의 월간 MVP 후보들이 발표되며 뜨거운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4명의 투수와 4명의 야수들이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으며, 팬들의 투표와 기자단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투표는 7월 2일부터 7일까지 진행됩니다.

강력한 MVP 후보들: 투수 부문

롯데의 '사직 예수' 애런 윌커슨

애런 윌커슨은 6월 첫 경기에서 9이닝 무사사구 완봉승을 기록하며 시즌 첫 완봉승을 장식했습니다. 이후 4번의 등판에서도 7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한 달간 36 2/3이닝을 투구했습니다. 평균자책점 2.21, 4승을 기록하며 많은 이닝을 책임진 윌커슨은 롯데 자이언츠의 상승세를 이끄는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

NC 다이노스의 '닥터 K' 카일 하트

카일 하트는 6월 동안 5경기에서 39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경기당 평균 8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이로써 하트는 월간 탈삼진 부문 1위에 올랐으며, 시즌 100탈삼진을 돌파한 유일한 투수가 되었습니다. 또한, 30 2/3 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키움 히어로즈의 '꾸준한 활약' 아리엘 후라도

아리엘 후라도는 6월 한 달 동안 4경기에서 3승을 올리며 평균자책점 2.08로 3위, WHIP 1.00으로 2위에 오르는 등 대부분의 투수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26일 NC 다이노스 전에서 13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팀 내 역대 외국인 선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

삼성 라이온즈의 '좌승사자' 이승현 이승현은 이번 시즌 선발로 전환 후 가장 좋은 한 달을 보냈습니다. 5경기에서 28이닝 동안 4자책점만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1.29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승현의 꾸준한 이닝 소화력은 삼성이 든든한 국내 선발 에이스를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

타격에서 빛난 MVP 후보들

SSG 랜더스의 '500홈런을 향해' 최정 SSG 최정은 6월 동안 7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통산 홈런 기록을 479개로 늘렸습니다. 장타율 0.703으로 이 부문 1위에 오르며, 24개의 타점으로 팀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최정의 목표는 이제 KBO 리그 통산 500홈런입니다 .

KIA 타이거즈의 '전반기 20-20 클럽' 김도영 김도영은 KBO 리그 역사상 5번째로 전반기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6월에만 27득점, 홈런 8개, 장타율 0.681, OPS 1.149를 기록하며 완벽한 타격감을 선보였습니다. 이미 3~4월 월간 MVP를 수상한 김도영은 시즌 2번째 월간 MVP를 노리고 있습니다 .

키움 히어로즈의 '첫 월간 MVP 도전' 김혜성 김혜성은 6월 동안 타율 0.429, 안타 38개, 출루율 0.529, 장타율 0.690을 기록하며 타격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아직 데뷔 후 월간 MVP 수상이 없는 김혜성이 이번 달에 첫 수상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NC 다이노스의 '홈런 1위' 맷 데이비슨 맷 데이비슨은 6월에만 12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홈런 25개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특히 15일 경기에서는 동점 홈런과 끝내기 홈런을 기록하는 등 중요한 순간에 홈런으로 팀을 구해냈습니다. 홈런과 타점에서 모두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

6월 월간 MVP 후보들은 각자 뛰어난 성적과 팀에 큰 기여를 한 선수들로 구성되었습니다. 팬 투표와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결정되는 월간 MVP는 선수들에게는 큰 영예이자 동기부여가 됩니다. 7월 2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팬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기념 트로피가 수여됩니다. 또한, 신한은행의 후원을 통해 수상 국내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입니다 .

2024년 6월의 MVP 경쟁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후보들 중 누가 월간 MVP의 영광을 차지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