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21)이 3년차 시즌을 맞이하며 눈부신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8월 15일, 고척 키움전에서 시즌 30호 홈런을 기록하며 역대 최연소, 최소 경기로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하는 대업을 이뤘습니다. 김도영은 이러한 기록을 의식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많은 이들이 그의 40-40 클럽 가입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30-30 클럽 가입, 40-40 도전?

김도영은 "40도루를 채우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지만, 현재 페이스라면 충분히 달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는 8월 21일까지 시즌 31홈런, 34도루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40-40 클럽 가입을 위한 남은 과제는 타격감 회복과 시즌 후반부의 꾸준한 활약입니다.

8월 15일부터 21일까지, 김도영의 타율은 0.231로 다소 저조했지만, 볼넷을 골라내며 도루와 홈런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는 8월 22일 광주 롯데전에서 도루 하나와 홈런 하나를 추가하며 시즌 기록을 32홈런, 35도루로 끌어올렸습니다. 이로 인해 40-40 클럽 가입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김도영은 최근 타격감이 정점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8월 8일부터 21일까지 10경기에서 타율이 떨어졌으며, 삼진이 늘어나고 특정 코스에 약점을 보이는 등 그의 타격이 주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홈런과 도루를 꾸준히 기록하는 김도영의 능력은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5경기 연속 2삼진 이상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공격적인 플레이와 주루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도루 성공률이 92%에 달해 시즌 막바지에도 도루 시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도영의 타격감이 회복된다면, 40-40 클럽 가입은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입니다.

KBO 리그의 새로운 전설이 될까?

KBO 리그 역사상 고졸 3년차 시즌에 32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이승엽(현 두산 감독) 뿐입니다. 이승엽 감독은 1997년, 3년차 시즌에 32홈런을 쳤고, 김도영은 이제 그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습니다. 남은 경기에서 김도영이 홈런 기록을 더 늘린다면, 그는 또 하나의 전설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김도영의 도루 페이스는 42개 수준이며, 홈런은 39개 수준입니다. 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도루 시도는 줄어들 수 있지만, 김도영의 도루 성공률을 고려할 때 40도루 달성은 무리한 목표가 아닙니다. 홈런은 타격감이 떨어져도 꾸준히 나오고 있어 40-40 클럽 가입을 기대해볼 만합니다.

김도영은 40-40 클럽을 의식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그가 타격감을 회복하고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그 목표에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3년차 시즌에 이룰 수 있는 이 대기록은 김도영을 KBO 리그의 새로운 전설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입니다.

기아 타이거즈 팬들과 리그 팬들은 그의 남은 시즌 활약을 기대하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김도영이 시즌 막바지와 포스트시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40-40 클럽에 가입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도영이 앞으로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팀의 승리를 이끌고, 새로운 역사를 쓰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