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NC 다이노스의 포수 김형준이 청주야구장에서 펼친 극적인 3연타석 홈런으로 팀을 11연패의 수렁에서 건져냈습니다. 이 경기는 단순한 승리를 넘어, 팀과 선수 모두에게 큰 의미를 지닌 날로 기록될 것입니다.

김형준의 빛나는 3연타석 홈런

 

김형준은 8월 21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팀의 흐름을 주도하던 그는 5회, 6회, 8회에 각각 홈런을 기록하며 3연타석 홈런을 달성했습니다. 이로써 김형준은 4타수 3안타 3홈런 5타점으로 경기의 히어로가 되었습니다. 특히 청주야구장의 오른쪽, 왼쪽, 중앙 담장을 각각 넘기는 홈런을 선보이며 그의 강력한 타격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김형준의 이 연타석 홈런들은 NC 다이노스가 오랜 연패를 끊고 승리를 쟁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6회에 터진 두 번째 홈런은 7-0으로 점수 차를 크게 벌리며 사실상 경기를 결정지었습니다. 김형준은 이로써 자신의 시즌 14, 15, 16호 홈런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NC 다이노스, 11연패 탈출

이날 경기는 NC 다이노스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NC는 이날 경기 전까지 11연패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으며, 팀 분위기는 바닥을 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김형준의 놀라운 활약과 선발 투수 이용준의 호투 덕분에 NC는 마침내 연패의 사슬을 끊을 수 있었습니다.

선발 투수 이용준은 5이닝 동안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이는 그의 올 시즌 최고의 투구로, NC에게 필요한 안정적인 선발 투수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습니다. 이용준은 지난해 6월 이후 첫 승리를 거두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경기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 순간들

경기 초반부터 NC는 공격적으로 나섰습니다. 1회 김휘집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고, 이후 김형준의 솔로 홈런이 추가되면서 3-0까지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6회초, 김형준의 연타석 홈런과 함께 NC는 4-0으로 점수를 벌렸으며, 이후에도 끊임없는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경기 도중 폭우로 인해 경기가 43분간 중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NC는 흐름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6회말 재개된 경기에서 김형준은 다시 한 번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더욱 굳건히 했습니다. 그의 3연타석 홈런은 경기의 승패를 완전히 결정지은 장면이었습니다.

한화의 아쉬운 결과

한화 이글스는 이날 경기에서 김도빈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으나, ⅓이닝 2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김도빈은 제구 난조로 인해 일찍 교체되었고, 한화는 이후 한승주와 이상규를 투입하며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6회초 4실점이 치명적이었고, 타선도 힘을 쓰지 못하며 4연승의 흐름이 끊어졌습니다.

특히 김도빈의 1군 데뷔전에서 패전을 기록한 점은 한화에게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었습니다. 하지만 한화는 이번 패배를 교훈 삼아 앞으로의 경기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승리로 NC 다이노스는 11연패에서 벗어나며 승률 0.446으로 9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팀의 사기를 높이는 중요한 승리로, 앞으로의 경기에서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김형준의 활약과 함께 NC가 남은 시즌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한편, 김형준은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더욱 높였으며, 앞으로도 NC 다이노스의 핵심 선수로 활약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성장은 팀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NC 팬들은 김형준의 활약과 함께 팀의 승리를 계속 지켜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