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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의 전설적인 투수 양현종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2024년 8월 21일, 양현종은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통산 2053번째 탈삼진을 기록하며 한국 프로야구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이로써 양현종은 한국 프로야구 통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우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커리어를 완성해가고 있습니다.



양현종 2049K 경기 다시보기

통산 최다 탈삼진 기록 경신

 

 

 

 

 

양현종은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2046탈삼진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15일 고척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이닝 동안 4탈삼진을 올리며 송진우의 통산 최다 탈삼진 기록인 2048탈삼진에 한 발짝 다가섰습니다. 이날 롯데와의 경기는 양현종에게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가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는 순간이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양현종은 경기 시작부터 기록 경신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1회초, 롯데의 리드오프 황성빈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047번째 탈삼진을 달성했습니다. 이로써 양현종은 KBO 리그 역사상 3번째로 10시즌 연속 100탈삼진 기록을 세운 투수가 되었습니다. 이어 2회초에는 롯데의 나승엽을 삼구삼진으로 처리하며 송진우의 기록과 동률을 이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3회초, 양현종은 롯데의 윤동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통산 2053번째 탈삼진을 기록, 한국 프로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이 순간은 양현종뿐만 아니라 KBO 리그 전체에도 큰 의미를 지닌 역사적인 장면이었습니다.

대기록의 순간, 그 이상의 의미

 

 

 

 

 

양현종의 기록 경신은 단순히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그는 KIA 타이거즈의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2007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1순위로 팀에 입단한 이후, 17시즌 동안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습니다. 그의 첫 탈삼진은 2007년 4월 12일 무등 현대전에서 나왔고, 2016년에는 광주 NC전에서 1000번째 탈삼진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2023년 6월 6일, 광주 롯데전에서 양현종은 통산 2000탈삼진을 달성하며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이번 2049탈삼진 기록은 그가 한국 프로야구에서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최고의 자리를 지켜왔는지를 보여줍니다. 양현종은 단순히 많은 삼진을 잡아낸 투수가 아니라, 한결같은 성실함과 끈기로 한국 야구의 역사를 새로 써나가는 선수입니다.

새로운 도전, 그리고 미래

 

 

 

 

 

양현종의 통산 2053탈삼진 달성은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 앞으로도 그는 자신이 세운 기록을 더욱 늘려가며 한국 야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갈 것입니다. 이날 경기 후, 양현종은 KIA 이범호 감독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축하를 받았습니다. 상대 팀인 롯데의 주장 전준우와 투수 김원중도 꽃다발을 전달하며 그의 기록을 축하했습니다.

양현종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삼진을 쌓아가며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을 것입니다. KIA 팬들과 한국 야구 팬들은 양현종의 활약을 지켜보며 그가 또 어떤 역사를 써나갈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한국 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는 양현종의 다음 발걸음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