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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충북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시작부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경기 시작이 지연됐고,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간헐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험난한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한화는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운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선발 투수들의 역투와 홈런 대결

한화의 선발 투수 문동주는 6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2실점으로 팀을 지켰습니다. NC의 선발 요키시도 4⅓이닝 동안 1실점으로 분투했지만, 한화의 타선이 끝내 그를 공략하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NC는 권희동과 김주원의 홈런으로 리드를 가져갔지만, 한화는 노시환의 동점 홈런과 페라자의 끝내기 홈런으로 응수하며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페라자의 활약과 한화 5위 도전

특히 페라자는 9회말 시작과 동시에 터뜨린 끝내기 홈런으로 한화의 승리를 확정 지으며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습니다. 이로써 한화는 53승 59패 2무를 기록하며 5위 SSG 랜더스와의 경기차를 단 1.5경기로 좁혔습니다. 반면, NC는 11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로 추락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한화는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팬들은 점점 더 다가오는 5위 자리와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경기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한화이글스 vs NC다이노스 8월 21일 경기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