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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팀 분위기 전환을 위해 1군 코칭스태프에 변화를 줬습니다. 최근 이어진 역전패와 하반기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번결정을 내린것으로 보여 집니다. 

두산 코칭스태프 교체

22일 발표된 새 코칭스태프에는 권명철 투수코치, 박정배 불펜코치, 김진수 배터리코치, 김동한 주루코치가 포함되었습니다. 퓨처스팀 코칭스태프에는 김지용 투수코치, 세리자와 유지 배터리코치, 정진호 작전/주루코치가 맡게 됩니다.

두산은 전반기 동안 2위 싸움을 벌였지만, 후반기 들어 10경기에서 3승 7패로 부진을 겪으며 2위 LG 트윈스와의 격차가 3경기까지 벌어졌습니다. 또한 5위 NC 다이노스와는 1경기, 6위 SSG 랜더스와는 1.5경기 차로 좁혀져 가을야구 진출도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특히 두산의 마운드는 전반기 평균자책점 4.51에서 후반기 5.91로 흔들렸습니다. 에이스 곽빈과 신입생 시라카와 케이쇼 모두 부진하며 팀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불펜의 핵심 최지강도 어깨 부상으로 이탈해 투수진 운영에 큰 고민이 생겼습니다. 두산 구단은 이번 코칭스태프 교체를 "분위기 쇄신을 위한 교체"라고 설명했습니다.

두산은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3연전을 치릅니다. 23일 선발 투수로는 최준호(2승 4패, 평균자책점 5.28)가 예고됐고, 키움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10승 6패, 평균자책점 3.34)를 선발로 내세울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