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두 번째로 ‘백투백투백’(세 타자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였습니다. 삼성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3회 말 세 타자 연속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이재현-구자욱-강민호의 연속 홈런

 

 

 

 

0-0으로 맞선 3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이재현이 NC 선발 신민혁을 상대로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3점 홈런(시즌 8호)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이 우월 1점 홈런(시즌 19호), 후속타자 강민호가 좌월 1점 홈런(시즌 6호)을 날려 단숨에 5-0을 만들었습니다. 비록 김영웅이 삼진으로 물러나 네 타자 연속 홈런까지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삼성의 폭발적인 공격력은 눈부셨습니다.

시즌 두 번째 세 타자 연속 홈런

 

 

 

 

삼성의 이번 세 타자 연속 홈런은 올 시즌 두 번째이자 KBO리그 통산 29번째 기록입니다. 시즌 첫 번째 세 타자 연속 홈런 기록 역시 삼성이 NC를 상대로 수립했습니다. 지난달 15일 창원 원정에서 이성규, 이재현, 구자욱이 대포 3방을 연달아 터뜨렸습니다. 한 팀이 단일 시즌에 세 타자 연속 홈런을 두 번 이상 기록한 것은 역대 세 번째로, 앞서 2000년 현대 유니콘스와 2017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가 달성한 바 있습니다. 아직까지 한 팀이 한 해에 3번 해낸 경우는 없었습니다.

NC 다이노스는 이날 0-5로 뒤진 4회초 공격에서 맷 데이비슨과 권희동이 ‘백투백’(두 타자 연속) 홈런을 날려 반격을 시도했습니다. 홈런 부문 단독 선두 데이비슨은 시즌 27호를 기록했고, 권희동은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은 홈런 공방 끝에 6-4로 승리했습니다. 삼성은 4회말 류지혁이 1점 홈런(시즌 2호)을 추가하며 다시 달아났습니다. NC는 5회초 박민우가 2점 홈런(시즌 5호)으로 반격하며 간격을 2점으로 좁혔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삼성은 6-4로 앞선 9회초 오승환이 등판해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2연승을 달성한 삼성은 46승 39패 2무로 2위를 유지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올 시즌 강력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세 타자 연속 홈런을 두 번 기록하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앞으로도 삼성의 활약이 계속되기를 기대하며, 더욱 화끈한 경기를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삼성의 공격력은 팀의 단합과 개개인의 능력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더욱 치열해질 순위 경쟁에서 삼성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