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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구단은 8일 "노시환이 6일과 8일 두 차례 정밀 검진을 받았으며, '왼쪽 어깨 부위 후하방 관절와순 부분 손상에 따른 통증' 진단을 받았다"며 "전체적으로 관절 내 염증이 많은 상태로, 복귀까지 최소 3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노시환은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올스타전 전야제 홈런 더비에 정상적으로 출전했지만, 이후 어깨 통증을 느껴 6일 열린 올스타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복귀까지 3주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9일부터 후반기를 시작하는 한화는 큰 고민에 직면하게 되었다. 한화는 이미 8일 노시환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김강민을 등록했다.


노시환은 지난해 홈런 31개와 타점 101개로 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 전반기 성적은 82경기에서 타율 0.267, 18홈런, 60타점이다.

한화는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장타력을 갖춘 주전 3루수인 노시환 없이 최소 3주 이상을 버텨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