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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최근 코칭 스태프 대거 교체라는 충격적인 결단을 내리며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5연패로 전반기를 마친 삼성은 후반기를 맞아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지만, 갑작스러운 코치진 개편이 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의 최근 코치진 개편과 그 배경을 정리하고, 선수들의 반응을 살펴보겠습니다.

 



삼성라이온즈 코치진 명단

 

삼성 라이온즈 충격적인 코치진 개편 발표

 

 

삼성 라이온즈는 2024년 7월 5일, 코치진 8명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 이동을 발표했습니다. 이병규 수석코치가 퓨처스 감독으로 내려가고, 정민태 투수코치와 이정식 배터리 코치도 퓨처스 팀으로 이동했습니다. 권오준 불펜코치는 재활군으로 배치되었습니다. 이진영 타격코치는 보조 타격코치로 역할이 변경되었습니다.

반면, 정대현 퓨처스 감독이 1군 수석 코치 겸 투수 코치로 승격되었으며, 타치바나 요시이에 3군 코치가 1군 타격 코치로 발령되었습니다. 강영식, 채상병 2군 코치는 각각 1군 불펜 코치와 배터리 코치로 승격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박진만 감독을 제외한 주요 코치들이 대거 물갈이 되었습니다.

전반기 부진과 코치진 개편 배경

 

 

삼성은 전반기를 4위로 마쳤지만, 최근 9경기에서 1승 1무 7패를 기록하며 크게 흔들렸습니다. 이 기간 동안 팀 평균자책점은 3.89로 리그 3위에 해당했지만, 중요한 순간에 주춤하며 연패를 끊지 못했습니다. 특히, 마무리 오승환이 두 차례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2패를 추가한 것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타선도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9경기 동안 팀 타율이 0.186에 그치며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성적 부진이 코칭 스태프 개편의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구단은 성적 부진과 분위기 쇄신을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선수들의 반응

 

 

 

 

 

갑작스러운 코치진 개편에 대한 선수들의 반응은 당혹스러움과 아쉬움으로 나타났습니다. 원태인 선수는 "정민태 투수코치님이 캠프 때부터 정말 많이 도와주셨다. 시즌 중에도 자신감을 심어주셨는데 많이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주장 구자욱 역시 "이병규 (수석)코치님 덕분에 더그아웃 분위기가 좋았다. 기존 코치님들과 호흡이 잘 맞았다고 생각했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며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선수들은 새로운 코치진과의 호흡을 맞추며 후반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구자욱은 "새롭게 오는 코치님들과 호흡을 맞춰야 한다. 다시 코치님들과 잘해보겠다"고 전했고, 원태인 역시 "(새 코치님들과) 후반기에 다시 잘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고참' 오승환도 "선수들은 선수들이 해야 할 것만 하면 된다"며 후배들을 격려했습니다.

후반기 분위기 반전 가능 할까?

 

 

 

 

 

삼성 라이온즈는 현재 4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2위 LG와의 경기 차는 1.5경기밖에 나지 않습니다. 비록 전반기 막판 부진이 있었지만, 팀 투수 평균자책점(ERA) 4.49로 리그 3위를 기록하며 선발진과 구원진의 성적이 나쁘지 않습니다. 타선도 타율이 0.260에 불과하지만, 홈런 개수는 지난해보다 많아졌습니다.

 



삼성라이온즈 코치진 명단

 

박진만 감독과 선수들은 후반기에 성적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오승환은 "올스타전 휴식기 때 생각을 잘 정리해서 후반기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고, 구자욱은 "전반기 막판 역전패·연패를 당하다 보니 분위기가 안 좋다. 하지만 전반기를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거뒀다는 것만으로 기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후반기에도 파이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갑작스러운 코치진 개편은 팀의 성적 부진과 분위기 쇄신을 위한 구단의 결단으로 보입니다. 선수들은 당황스러움을 표하면서도 후반기에 성적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후반기에 삼성 라이온즈가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지, 새로운 코칭 스태프와의 호흡이 얼마나 잘 맞을지 기대됩니다.

 



삼성라이온즈 코치진 명단